■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두 살 난 입양 아동이 양부에게 학대를 당해 의식불명에 빠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양부모의 학대로 인해 16개월의 정인이가 숨진 지 7개월여 만에 유사한 일이 발생한 겁니다. 문제는 무엇이고 또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공혜정]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일단 이번 사건의 대략적인 내용을 다시 한 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공혜정]
입양된 2세 여아가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양부에 의해서 폭행을 당해서 상습적인 학대로 인해서 뇌출혈 끝에 지금 현재 수술을 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반코마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보면 아이 몸에 멍자국이 많았고요. 보면 시기가 다른 멍자국이 여러 개인 것으로 알려졌고 앞서 저희가 취재기자가 또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또래보다 상당히 왜소하고 영양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무래도 이런 부분들이 아이에 대한 학대가 오랜 기간 지속된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들게 하는 대목인 거죠?
[공혜정]
맞습니다. 지금 학대로 발견된 아동들의 상당수가 크고 작은 멍이라든지 오래된 골절 상처 이런 부분들이 발견되고 있거든요. 얼마 전 정인이 사건 역시도 나중에 이 아이가 사망한 후에 오래된 멍이나 골절 자국들이 발견돼서 끔찍한 학대가 자행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이 아동 역시도 굉장히 오랫동안 학대에 노출되고 지속적인 학대에 시달렸을 거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지금 대표님 옆으로 나오고 있는 이 화면, 오늘 오후에 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양부가 법원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옮기기 전에 경찰서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일단 양부 같은 경우에는 학대혐의로 입건이 됐는데 양모 같은 경우에는 또 방임혐의가 적용되지 않을까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여기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공혜정]
아직까지는 대부분 아동에 대한 양육은, 자녀의 양육은 보통 어머님들께서 많이 담당하시잖아요. 그런데 혹시 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1114182016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